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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택의 기본값

윤이형의 소설 붕대감기의 초입에 이런 문장들이 나온다 사람들은 자기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지 못했다. 그것을 숙고하는데 들일 시간과 집중력과 에너지가 없었다. 타인이 선택을 하고 먹기좋데 만들어 입에 직접 떠 넣어줘야 소비를 했다. 책을 읽는데, 얼마전 구독하던 뉴스레터에서 읽던 기사가 생각났다. 사용자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의 설계는 기본값을 설정하는 것이다. 디자인에서 너지의 힘 사용자를위한 더 나은 선택 설계 에서는 https://uxplanet.org/designing-better-choices-for-your-users-49f12d83b9ef Designing Better Choices for Your Users The power of a nudge and default settings ux..

디자인 2020.03.05

내가 먹고 있는 영양제

아침에 출근길에 영양제에 대해 검색해다가 내릴 곳을 지나쳤다. 영양제 추천 검색과 어떤 종류의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지 정리해봤다. 1. 종합비타민+비타민D 2. 미네랄제(칼슘, 마그네슘) - 칼슘은 변비유발 3. 오메가3 4. 프로바이오틱스(유산균) 5. 코엔자임 큐텐 출산 후 집에서 꼼짝도 않고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동생에게 영양제는 뭘 챙겨먹냐고 물었다. 유산균만 먹는다고 했다. 면역력 관리를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SBS 스페셜 끼니外란을 보라고 하더라. https://www.mediaus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72331 ‘SBS 스페셜’- 평행선 달리는 영양제 진실게임 그리고 막후 전쟁, 결론은? - 미디어스 [미디어스=이정희] 지난 5일, 다이어트 ..

사람은 변할 수 있는걸까?

최근에 들은 팟캐스트의 주제기도 하고 오늘 읽은 책에서도 언급이 되니 새삼 궁금해진다. 내향성 사람과 외향성 사람은 결정되어 태어나는걸까? 그렇다면 사람은 변할 수 없을까? 타고난 기질은 바꿀 수 없는 것일까? 팟캐스트에서는 타고난 기질은 아주 어릴때 형성되어 변하지 않고 그 기질이 다양한 속도로 발현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. 사람의 성격을 단언할 수 없는 것처럼, 복합적인데 다방면으로 표현되는 성격들이 자신의 일부라고 말한다. 나는 사람은 경험으로 인해 바뀔 수 있다고 믿었다. 그러나 근본적인 기질이 변하지 않는 것이면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. 그렇다면 나는 나일 뿐인데 변해야 하는걸까? 왜? 내가 나로 있는데 왜 변해야 하는가? 학교생활에서는 문제되지 않았던 내 표정과 말투 언어의 높낮이가 이제는 왜 ..